검은 마법의 군주를 섬기는 기사, 듄켈의 손에 들린 그것은 곧 파멸의 의지 그 자체였다. 암흑기사의 대검은 모든 빛을 집어삼키는 검은 몸체와 모든 것을 꿰뚫을 듯한 순수한 빛의 칼날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것은 오직 압도적인 힘과 파괴를 위해 존재했다. 검은 마법이 깃든 이 검은, 휘둘러지는 순간 공간을 찢고 적을 절멸시켰다. 하늘을 가르고 별을 쪼갤 듯한 붉은 검기는 오직 한 사람을 섬기는 자의 충성을 담았다. 

이번 작품은 은색 야구방망이의 모션을 참고하여 제작된 검 형태의 무기입니다. 외형과 색감, 세부 디테일은 원본과는 다소 다르며, 전반적으로 메기드만의 해석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또, 기본 대기 시에는 등검 상태, 대기 2모션에서는 양손검 형태로 전환됩니다. 또한 한손찌르기 1모션 시에는 이펙트가 교체되며, 슛 1·2·3모션에서는 검을 수직에서 수평으로 회전시키는 연출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세부적으로 조정된 부분들이 있으나, 모두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한 차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본을 참고하였지만 전 과정은 수작업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원본과 겹쳐볼 경우 모션 위치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찌르기 3모션을 별도로 커스텀했으나, 이번 버전에서는 메이플 본래의 찌르기 모션을 사용하도록 수정했습니다. 직접 비교해보시면 다른 무기들과의 모션 차이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한손찌르기 1모션 역시 기존 방식에서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적 직업군의 모션과의 호환성이 다소 줄었기 때문에,
특히 총을 사용하는 해적 캐릭터로 착용할 경우 약간의 어색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