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아도 슬래쉬의 첫 번째 버전을 제작할 무렵 동시에 진행했던 검계도 슬래쉬 커스텀 작업입니다. 전반적인 과정은 별도의 이펙트 추가 없이 폭아도 슬래쉬와 유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공격 대기 모션은 발도 준비 자세로 설정했습니다. 폭아도 슬래쉬와는 다르게 검을 검집에 완전히 수납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검계도는 본래 직선형 날을 가진 무기이지만, 의뢰자님의 요청에 따라 곡선형의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80개에 달하는 전체 모션의 검 형태를 모두 곡선형으로 수정하는 것은 시스템상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특정 모션에서 검집만 곡선형으로 변경하는 선에서 타협하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검계도 베이스 자체가 예전에 만들어진 무기이다 보니 원본 외형에 아쉬운 점이 다소 있었습니다. 그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며 커스텀을 진행한 탓에, 결과물 역시 폭아도 슬래쉬에 비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작업 소요 시간은 훨씬 단축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향후 검계도 무기 자체의 전면 리마스터도 생각해 보았으나,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은 시간을 두고 조금 더 검토해 볼 예정입니다.

